[KNS뉴스통신=김상배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여름 바캉스를 계획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여름 바캉스’하면 떠오르는 ‘물놀이’를 할 때,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안전사고다. 매년 여름이면 뉴스에서 각종 수난사고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사고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법. 그러나 매 순간 시설이나 구조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항상 본인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설립된 ‘사단법인 대한생존수영협회(Korea Survival Swimming Association, Inc.)’는 생존수영 교육, 전문지도사 양성, 생존수영 시설 확충 등으로 국민들에게 생존수영을 널리 보급, 수난사고시 생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반 수영이 영법 기술이나 속도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생존수영은 물에서 ‘호흡’, ‘뜨기’, ‘이동’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생존수영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물에 빠지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수영법으로 일반 수영에 비해 단시간·단기간에 익힐 수 있다.
(사)대한생존수영협회(회장 한병서)는 이러한 생존 수영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교육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협회는 최근 ‘(생존수영)교육 수영장 안전 인증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생존수영 지도사 및 강습생 등의 안전한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 수영장의 안전성, 안전 관련 용구 구비 유무, 생존 수영 교육 적합성, 위생·청결상태 등을 평가하고, 좋은 평가를 받은 수영장을 협회에서 직접 인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관리 부실로 벽에 금이 가거나 타일이 깨지고 곰팡이가 피어나는 등 안전·청결 상태가 좋지 않은 수영장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생존 수영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끔 협회 차원에서 ‘생존수영 교육수영장 안전인증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존 수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사)대한생존수영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배 기자 sb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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